아직도 태양광발전소는 '사업성'에 대한 문의는 줄지 않고 있으며, 누구나 궁금해 하는 사항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사업은 '해볼만한 사업'이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고수익성'이 아닌, '안전성'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안전성'을 추구하는 것 또한, 막연하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기 보다는,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 봄으로서, 자기 나름대로의(각자) 수익성을 따져보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태양광산업은 호황과 불황을 항시 오고가며, 그 중 '타이밍'을 잘 잡은 사업자들에게는 큰 수익을 안겨줬다고 보여집니다. 2008년 9월을 기점으로 FIT 금액이 하락하기 바로직전의 사업들은 비교적 높은 FIT(발전차액지원에 따른 비용)를 적용받았기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고(사실.. 이때는 이 문제로 시공사들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은 2011년경.. 건축물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초창기에 건축물을 이용한 발전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꽤 높은 REC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사이사이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잘못잡아 아주 낮은 수익률을 가지는 사업자도 계시며, 정책, smp, REC라는 세 곳의 변동성을 따라잡지 못하여 힘들게 유지되어가고 있는 현장들도 보게됩니다.
사실.. 저는.. 누군가 '사업성이 어때요?'라고 물으실 때면..
처음부터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야 '스스로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그걸.. 바꿔 말하면.. '미래에 대해 예측할 자신이 없다'정도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0여년간 태양광산업분야에 있으며, 정말 많은,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같은 조건'을 가진 사업자는 단 한분도 없었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러움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정책변화와 smp, REC의 변화를 인지하고, 변동성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가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한때 주식에 작은 돈을 투자하여 '차트'를 보면서 생각했던 게 있었습니다..
'주식을 열심히 공부하면 차트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결과적인 답은 '정확한 예측은 없다'정도 였고, 지금도 REC와 smp의 변동에 대해 나름대로의 예측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누군가에게 예측을 이야기 함 보다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해주는 쪽으로 설명하게 되었네요. ^^;;
결론..
제가 생각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3요소는..
1. smp의 변동 2. REC의 변동 3. 정책변동
입니다.. 그리고 이 세 조합이 최적의 기회를 잡았을 때는 아주 높은 수익률도 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 당연한 이야기네요.. ^^;;
- 조심스러움
저는.. 개같은 시공업체(또는 사람)를 만나 삽도 못 떠보고 계약금을 날리는 사업자를 많이 봐왔습니다.
시공이 완료되었지만, '성실시공'이 되지 않아 문제가 되는 현장을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시공이 완료되었지만, 행정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마음고생하는 현장도 많이 봐왔습니다.
공사완료 후,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되는 현장도 꽤 많이 봐왔습니다.
또한 시공을 완료한 후, 사업자에게 정상적인 공사비를 수령하지 못하여 망하는 시공사도 꽤 봐왔습니다.
사업자가 공사비를 다 주었지만.. 원청에서 문제를 발생시켜 하도급업체가 돈을 못받는 경우도 꽤 봐왔습니다.
이런 점들때문에.. 항상 조심스러움이 있습니다..ㅠㅠ